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의 2018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찾은 인천시민들의 표정을 밝았다. SK가 2012년 당시 삼성과 한국시리즈를 치른 이후 무려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인천에서 오랜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혈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내린 비로 경기장 안팎은 매우 쌀쌀했지만, SK의 우승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기는 추위도 누그러뜨릴 기세였다. 1루측 관중석을 가득 메운 인천시민들은 이날 선발로 나선 메릴 켈리의 힘찬 투구에 연방 환호성을 보내며 선전을 기원했다.
송길호·조주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