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간호사 등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협박혐의로 A씨(56)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30분께 부천 소사본동의 한 병원 5층에서 술을 마신 채 간호사 B씨(26)와 보안요원 C씨(28)를 흉기로 위협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입원 중인 모친을 만나려고 병원을 찾았으나 간호사가 병실 호수를 불친절하게 대답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낚시에 사용하는 칼을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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