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2만2천대… 인천시, 친환경차 보급 확대

2022년까지 단계적

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2만대, 수소차 2천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택시는 2019년 우선적으로 100대를 보급하고 2022년까지 점차 보급 대수를 늘려 총 1천대로 확대한다.

 

관련법 개정으로 오는 19일부터 운행이 가능해진 1.5t 미만 전기 화물차는 내년 50대 등 총 850대를 확보한다. 이외 승용차 1만30천대, 버스 150대, 이륜차 5천대가 보급된다.

 

또 지난해 말 기준 급속 76기, 완속 495기, 휴대용충전콘센트 3천57개소인 전기차 충전소를 2022년까지 급속 365기, 완속 8천기, 휴대용충전콘센트 1만7천개로 확대한다.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전기차 성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수소차는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청정공기를 배출, 궁극적인 친 환경차로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자동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보급·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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