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6일 첫 검출…각별한 주의 요구

인천 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난해보다 3주 빠르게 검출돼 독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는 지난 6일 호흡기 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인천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48주차 첫 검출 시기보다 3주 빠른 것이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흔하게 검출되는 A(H1N1)pdm09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인후통·근육통·기침, 전신 쇠약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월에 시작된다”며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