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은 최근 협회 회원서비스통합센터 및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TradeSOS 수출스타트업을 위한 핵심사례 중심 무역실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업체 80개사가 참가해 무역협회 무역상담 창구인 ‘TradeSOS’소속 전문 상담위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수출입 거래에서 기업들이 실제 자주 겪는 애로를 중심으로 주요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업체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무역실무분쟁 대응분야 상담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범구 변호사는 국제물류 진행 상의 발생할 수 있는 사기유형 등 비정상적인 물류상 진행사례를 소개하고 국제물류 상 클레임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및 대응방법을 안내했다.
또 무역실무 현장 상담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동우 위원은 간접수출, 중개무역, 중계무역, 4자거래 등 바이어-셀러 간 1대1 거래가 아닌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거래유형에 대해 발표했다.
강 위원은 “소량 수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수출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잦은데, 수출실적은 무역금융 및 포상, 정부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있는 만큼 기업 스스로 수출신고 업무를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국제계약 분야 위원이자 이공 법무법인의 강두웅 변호사는 “수출 초보기업이 첫 거래시 상대방이 제시한 계약서를 그대로 수락하는 경우가 많다”면서,“내게 유리한 ‘좋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조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진성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본 설명회 개최 취지는 무역실무 컨설팅 사례들을 상세히 공유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에게 수출 노하우와 직간접 경험을 제공하자는 것”이라며“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업체들이 수출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이나 시행착오를 피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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