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공연장 컨테이너·팔레트 등 활용
지역주민 상시 활용 가능한 ‘열린공간’
야외체육시설 풋살장 2개소 등 들어서
인천 내항 8부두에 문화, 체육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1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내항 1·8부두 재개발지역 임시활용 및 사전 활성화를 위해 8부두(중구 북성동 1가 4-251 4만3천935㎡)에 야외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장은 항만을 상징하는 컨테이너, 팔레트 등을 활용해 조성하고, 지역주민 등이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야외 체육시설은 소규모 체육시설인 풋살장 2개소를 설치, 유휴항만구역 방문 수요 창출 및 원도심 지역 생활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풋살장은 유소년 축구교실 등으로 활용하면 항만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스포츠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월드기네스 등재를 추진 중인 내항 7부두 사일로 슈퍼그래픽디자인 등을 포함해 항만 조망이 가능한 홍보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항 7부두 사일로 슈퍼그래픽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책 조형물로 올해 하반기 월드기네스가 확정될 예정이며, 내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관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하는 한편, 상부 조망데크를 설치 항만재개발 사업을 알리는 등 집객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항만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편의시설(카페, 그늘막, 조경 등) 설치 및 푸드트럭도 유치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IPA가 내항에 문화,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에 찬성하며, 시설물은 내항 재개발 사업에 지장 받지 않도록 반드시 철거할 것을 확약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인천 내항에 내년도 문화, 체육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최근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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