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경인본부, 건강생활실천 매니저 워크숍 개최

▲ 건보 경인본부, 건강생활실천 매니저 워크숍 개최 1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는 12일 경기대학교에서 건강생활실천 매니저 33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건강백세 운동교실’은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운동지도와 영양, 심리, 건강교육을 통해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경로당 등 956개 시설에서 약 2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선 국민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 연구위원이 그동안 운동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운동전·후 신체 기능 개선 및 진료비 절감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백세운동교실 운동사업 참여자 중 77.5%(‘16년 기준)가 신체 기능이 유지 및 호전됐다고 응답한 가운데 기능별로는 다리근력(77.5%), 유산소 지구력(75.8%), 평형성(74.3%) 순으로 호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건보 경인본부, 건강생활실천 매니저 워크숍 개최 2

또한, 참여자의 78.3%가 우울감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운동 참여 전후 65세 미만 어르신의 정신적·신체적 향상 비율이 65세 이상 고령자보다 높았다. 또 운동 참여 이전과 비교해 종료 후 3개월의 평균 총진료비가 1인당 13만6천원(외래 12만8천원, 약국 6만5천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본부 김덕수 본부장은 “진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패러다임이 기존 치료중심에서 예방사업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향후 어르신들의 건강운동을 확대해 신체기능 향상과 정신건강을 보살피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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