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현대아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

▲ 배국환_현대아산 제공
▲ 배국환. 현대아산 제공

배국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이 현대아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현대아산은 12일 “배 내정자는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 만큼, 향후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34년 이상 기획과 예산ㆍ감사 등 중요 업무를 두루 수행했으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또 지난달 15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기획예산처 국장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남북경협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아산은 다음 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배 내정자를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아산은 관광경협부문에 김영현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1999년 2월 현대아산 창립멤버로 금강산사업소장, 개성사업소장, 관광경협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관광사업본부의 김한수 이사와 남북경협본부의 백천호 이사는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규훈 상무보는 현대아산의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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