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K-Move 스쿨’ 수료생 전원 美 기업 취업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스쿨(해외 취업연수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해 수료 학생 전원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K-Move 스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5월 이 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1억 2천만 원을 투입, 미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수개월간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삼육대는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자상거래, 인터넷비즈니스, IT 연계교육 등 직무교육 360시간과 어학교육 300시간 등 총 660시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그 결과 수료자 17명 전원이 슈피겐(Spigen), 바이넥스(BINEX), 델리스(Delice), 바닐라몽키(VANILLA MONKEY) 등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남은 연수기간을 마친 후 순차적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자동차부품 회사에 취업한 김민수 학생은 “지난 몇 개월간 여러 수료생과 함께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며 “연수 과정에서 우리를 믿어주고 지원해준 교수님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익 총장은 “미국 생활이 녹록지는 않겠지만,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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