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장년 남성들이 모여 결성한 합창단이 올해도 따뜻한 음악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감성넘치는 음악을 담은 올드보이스 콰이어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오는 20일 오후 7시반부터 열린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창단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50여 명의 중ㆍ장년 남성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주 활동은 양로원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있는 곳을 찾아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들의 정기연주회는 송흥섭 지휘자가 화음을 조율하며 피아노는 박미경 반주자가 맡는다.
아울러 이윤우 재즈 기타리스트가 특별출연해 섬세하고 열정 넘치는 탱고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송 지휘자는 지난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아마추어 합창단인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참가해 시니어 부문 우승을 일궈낸 지휘자로 이번 연주회에서도 올드보이스 콰이어와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수준의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주 테마는 ‘사랑’과 ‘소망’으로 그에 걸맞게 이들은 ‘꿈꾸는 섬’, ‘사랑의 테마’, ‘I’m going to sing’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더욱이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혼성합창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라 이들이 펼칠 아름다운 하모니에 관심이 쏠린다.
올드보이스 콰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사랑과 소망이라는 주 테마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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