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최근 국외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미디어교육 현황 및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일부터 4일간 한국교육학습정보원, 한국언론진흥재단, 시청자 미디어재단 등이 공동주최한 ‘2018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국제심포지엄’의 기조강연과 발제에 나선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는 폴 미할리디스 미국 에머슨대 교수,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글로벌협의회(GAPMIL) 부의장 하린더 팔 싱 칼라 인도 펀잡대 교수, 데이비드 라이트 영국 인터넷안전센터 소장, 아니타 로우림 싱가포르 터치 커뮤니티 서비스 선임국장, 알렉산드로 소리아니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 무라카미 쿄코 아·태지역 미디어 정보리터러시 교육 센터 소장 등이다.
심포지엄의 기조강연을 맡았던 폴 미할리디스 교수는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1인 방송 교육이 현재 미디어 플랫폼 시장의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며 센터의 1인 미디어 교육프로그램과 스튜디오에 관심을 보였다.
하린더 팔 싱 칼라 부의장은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칼라 부의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체제를 미디어교육을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했다.
일본 무라카미 쿄코 소장은 시청자 미디어센터와 유사한 일본의 미디어기관을 소개하면서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모든 시설·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아·태 방송개발기구(AIBD) 10개국 관계자들이 한국형 미디어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를 방문했었다.
이충환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외 미디어교육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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