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종 등 야생 동물 한눈에…", '다음 달 23일까지 와일드 라이프' 전시회 열려

2018 환경미술 기획전시 ‘와일드 라이프’ 전시회가 다음 달 23일까지 성남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열린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기획전시실 에코홀에서 열리는 ‘와일드 라이프’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물의 사진과 그들의 서식처를 설치 미술 작품으로 표현, ‘멸종과 공존’에 대한 고민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정동주 사진작가와 정승혜 설치미술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환경을 사진과 설치미술 작품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평면적 시각에서 공감각적 시각 변화를 부여한 공감각적 환경미술 전시이다.

전시 작품으로는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야생동물 사진 16점과 야생동물의 서식처 등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 3점 등을 전시한다. 설치미술 작품은 멸종위기 동물들의 서식처를 표현했으며 작품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찾아 사진도 찍어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전시 관람하기 좋다.

정동주 작가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며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을 찾아 작품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동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환경이란 주제로 예술인 두 명의 콜라보레이션이라 주목할 전시”라며 “예술가들이 표현하는 언어로 환경은 어떻게 표현했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작가의 기증 작품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도 작품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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