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황희(1363~1452)

태평성대 이끈 조선의 명재상

최근 들어 청빈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나 황희가 경기도를 빛낸 청백리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는 고려 우왕 2년(1376) 복안궁녹사로 관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조선이 들어서자 일정 기간 은둔하며 고려왕조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조선 태조의 적극적인 출사 요청을 수용해 성균관학관에 제수되면서 세자우정자를 겸임하며 다시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아울러 농사개량에 유의해 곡식 종자를 배급하고, 각 도에 명령해 뽕나무를 많이 심어 의생활을 풍족하게 하였다.

또한 <경제육전(經濟六典)>을 펴내면서 종래 원집과 속집으로 나뉘어 내용이 중복되고 누락되거나 내용과 현실이 괴리되는 것을 수정, 보완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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