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한국축구, ‘1월 1일 1시’ 사우디와 A매치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연합뉴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새해 1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2019년 첫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국가대표팀이 내년 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은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 적응과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차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으며, 특히 아시안컵 16강전부터 맞대결이 예상되는 중동 팀들과의 경기를 염두해 두고 갖는 평가전이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이어 1월 7일 필리핀, 12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과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1960년 이후 무려 59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2월 소집돼 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12월 22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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