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합지역 위주로 1차 선정
서류 미제출 이찬열 등 제외
바른미래당은 21일 정병국(5선, 여주·양평)·유의동(재선, 평택을)·이학재 의원(인천 서갑) 등 경기·인천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한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지역 대상자 28명을 1차로 확정했다.
오신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조강특위는 1차 지역위원장 공모 134곳에 지원한 163명의 신청자 중 지난 18일 최종면접을 통해 지역조직형 25명·전문가인재형 2명·청년특별전형 1명 등 총 28명의 지역위원장을 추려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의원 중 아직 신청 자격 요건인 지역구 인구의 0.1% 책임당원 모집 미달 지역이 있고, 당원 모집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며 “11월 말까지 자격요건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공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총 28명의 지역위원장 중 현역 의원은 14명, 원외지역위원장 출신 14명을 인선했다. 현역 의원 26명 중 나머지 12명은 자격미달·신청서류 미제출 등을 이유로 지역위원장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경기 의원 중 지역위원장 신청서는 제출했으나, 책임당원 모집 명부를 제출하지 않은 이찬열(수원갑)·이언주 의원(광명을)은 일단 제외하고 모두 지역위원장에 인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신청자가 2명 이상이 몰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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