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푹 쉰 손흥민, 첼시전서 리그 첫 골 정조준

▲ 손흥민.경기일보 DB

오랜만에 보름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26ㆍ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향해 다시 뛴다.

손흥민은 오는 25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경기에 출전한다.

올 시즌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에 이어 소속팀서도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경기 등을 소화하며 힘든 일정을 보낸 손흥민은 특히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 동안 무려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손흥민은 계속된 강행군으로 올 시즌 2골 2어시스트로, 2015년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시즌 초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2골도 비중이 떨어지는 리그컵 경기에서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직 골 소식이 없다.

하지만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약 보름 동안 꿀맛 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손흥민은 25일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첼시전은 손흥민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손흥민의 리그 첫 골 기대감이 12월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을 11월 이후에 기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첼시전에 거는 기대가 본인은 물론, 팬들에게도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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