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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에 사과 "물의 일으켜 죄송…TV조선 대표 물러날 것"

승인 2018-11-22 18:09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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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TV조선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TV조선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이른바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방정오 대표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저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이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주십시오. 운전 기사 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방상훈 대표의 손녀이자 방 대표의 10살 초등학생 딸 방 모양은 지난 21일 50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는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녹취록에 따르면 방 양은 운전기사의 신체를 가격하거나 "아저씨가 죽었으면 좋겠어" "아저씨는 집이 가난해서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다" 는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논란은 이틀 연속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고,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 등을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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