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22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미추홀중소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제훈 인천대 교수가 ‘남북경협을 통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 나선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인천이 남북경협을 위해 서해경제공동특구를 주도하여 인천·해주·개성을 잇는 환서해벨트를 구축하고, 개성공단과의 연계 발전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원종 인천시 평화교류협력팀장은 “시는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조직·인력·예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가 갖는 장점과 경쟁력에 기초한 인천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냉전 체제에서 경제협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한반도 서쪽 축·동쪽 축 그리고 접경지역 축을 하나의 경제벨트로 구성해 이를 통해 대륙과 연결되는 하나의 시장을 한반도에 구축하는 3+1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현배 중기회 인천지역회장, 박선국 인천중기청장 등 인천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과 중소기업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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