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 44%ㆍ한국 14%ㆍ정의 10%ㆍ미래 6%ㆍ평화 1% 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하면서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1%p 오른 53%로 집계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p 내린 38%였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한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이 가만 높고 이어 외교잘함(11%) 등이 꼽혔고, 부정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해결 부족(45%)과 대북관계·친북성향(19%) 등이 지목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6%/32%, 30대 67%/23%, 40대 60%/34%였고, 50대 52%/43%, 60대 이상 39%/50%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44%, 한국당 14%,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p, 1%p 상승했고 반면 한국당은 3%p 하락했다.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총 7천575명에 통화를 시도해 1천1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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