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남해 쑥 인절미가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남해 쑥 인절미가 소개됐다. 잠행단은 경남 남해를 찾아 48년 전통의 3대가 운영하는 떡집을 찾았다.
유달리 고소하면서 찰기가 가득한 남해 쑥 인절미의 비밀은 남다른 쑥에 있었다. 특히 쑥에 표고버섯을 곁들였고, 단호박 물을 우려내 유자가지를 넣었다. 이렇게 유자를 넣으면 유자잎의 향이 극대화돼 은은하게 퍼질 수 있다. 다만 쑥을 찌는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렇듯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탄생한 쑥 인절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었다. 식당에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떡을 배우기 위해 내려온 사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잠행단은 "새벽부터 지금까지 쭉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을 보니까 앞으로도 더 연구하지 않을까 한다. 저런 자세라면 하고도 남는다. 정말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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