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T 통신망 신속 복구 지원키로

중요 통신 시설 재발 방지조치 내달까지 마련

▲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KT 통신구 화재 관련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통신구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12분께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는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이날 자정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1천 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해 영업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KT는 이용 약관상의 피해보상과 더불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통신사업자와 함께 중요 통신 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백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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