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 12%, 국제항공화물 8.2% 증가
10월 항공 여객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항공 여객은 1천5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속해서 성장하며 노선을 다양화하면서 공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제선 여객은 LCC의 공급 확대, 징검다리 연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에 따라 작년 같은 달보다 12.0% 증가한 7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0.6% 감소한 대양주를 제외하고 중국 23.0%, 유럽 15.4%, 동남아 11.6%, 일본 8.0%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노선에 탑승한 여객은 148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3.0%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남아있지만,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 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 여객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백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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