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백운산 일대에 한류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류 자연 휴양림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는 25일 중구 운북동 산 215-1 일원 24만9천666㎡ 부지에 영종도 한류 자연 휴양림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소비시장 변화에 맞춘 문화 콘텐츠가 있는 한류 자연휴양림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는 사업대상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이후 활발한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한류 엔터네인먼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영종지역 3곳에 카지노복합리조트가 조성 중인 가운데 산림 휴양과 한류 콘텐츠를 내세운 틈새시장을 노려 진입하겠다는 게 글로벌영종도시개발㈜의 계획이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 측은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인천 한류 자연휴양림’ 개발사업 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지 토지 소유주들의 동의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투자전문회사로부터 400억원 가량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15% 수준인 사업부지 매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의 한 관계자는 “한류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세계인들이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영종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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