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 때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 기온은 10~17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17일까지 평년보다 3~6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까지 내륙과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당분간 서풍이 불면거 강원동해안 대기는 차차 건조해지겠다. 이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와 동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