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임명 후보자(61)의 인사청문을 위한 도덕성검증위원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검증위원회에서는 국회의원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자의 경제ㆍ과학에 대한 소신과 국회의원시절 활동내역,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 등과 관련된 질의가 있었다.
김종찬 위원장은 “내수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벤처ㆍ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김 후보자의 도덕적 가치관과 함께 진흥원을 이끌어갈 철학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도덕성검증위원회를 마친 김 후보자는 오는 3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능력ㆍ자격 검증을 받게 된다.
한편, 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지난 22일부터 7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게 돼 있다. 이어 인사청문회 결과는 10일 이내에 도지사에게 보내게 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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