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도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국적증서 수여식 시범 실시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청장 배상업)이 27일 귀화허가를 통해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이 된 사람을 대상으로 국적증서 수여식을 시범적 실시했다.

이날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 사회통합자원봉사협의회장 김춘호(수원FC 이사장) 및 수원청 직원들과 귀화자 가족 등이 참석해 국적취득을 축하했다.

이번 국적증서 수여식은 귀화자의 국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국민선서 후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때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에 따라 시범적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난 2007년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자녀 2명을 키우면서 열심히 우리말을 공부해 국적을 취득한 대만 출신 결혼이민자와, 과거 4번의 국적 취득에 실패하고 5번의 도전 끝에 이번 국적 취득에 성공한 중국동포 A씨 등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을 엄숙히 선서하고 국적증서를 수여 받았다.

배상업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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