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60) 전 감독이 27일 인천 동막초와 축현초에 피칭 머신을 선물했다고 28일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 파운데이션이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헐크 파운데이션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이번 동막초와 축현초가 올해 13, 14호 피칭 머신 후원이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인천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인천시민으로 살면서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계의 힘든 점에는 신경을 덜 썼던 것 같다”라며 “이번에 피칭 머신을 후원하면서 학생들에게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이 이만수가 던져주는 공’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농담이었지만 내가 없어도 선수들이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인천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중 동막초 감독은 “유소년 야구에 가장 필요한 건 관심으로 이만수 감독님이 재능기부 훈련지도도 여러 번 오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피칭 머신까지 후원해 주셔서 야구부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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