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36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미술·공연예술·체육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학 부문 수상자인 작가 구경분씨(68)는 1992년 등단해 8권의 동화책과 5권의 시집 출간 등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교직생활 38년간 24권의 학급문집 발행했다.
또한, 퇴직 후 8년간 13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힘썼다.
미술 부문에서는 서양화가 고윤씨(74)가 선정됐다. 그는 1980년대부터 화가로 활동하며 현대개념 미술 발전에 힘써 왔으며, 1991년 남동구 문화예술회를 창립·환경미술협회·인천원로작가회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공연 예술 부문 수상자인 강혜은(42) 인천무용협회 부지회장은 2008년 제17회 전국무용제, 2013년 인천춤 길, 2016년 제물포 예술제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인천 무용예술 발전과 전통무용 계승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분야에서는 남달우(77) 인천게이트볼 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남 회장은 회장 재임시절 제16회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에서 8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인천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인천시 게이트볼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인천시 문화상은 인천의 문화예술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1982년부터 2018년까지 총 192명이 문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4일 개최된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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