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운영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준)가 지난달 29일 광명ㆍ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ㆍ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약 61만 평 부지에 약 1조 7천494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첨단연구단지와 일반산업단지는 물론 배후 주거단지와 유통단지 등을 조성해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목감천 치수대책’은 상시 홍수 위험을 내재한 목감천에 저류지 3개소, 제방 7.8㎞ 등 설치사업이다. 도 재정 여건상 단일하천사업(1지구)에 1천422억 원을 부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지방비 경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위 의원들은 광명ㆍ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시 광명ㆍ시흥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기업들이 입주 시 혜택을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정대운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명2)은 유통단지 개발에 대해 “유통단지가 원래의 목적과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진행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할 것과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명1)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 확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광명ㆍ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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