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탁구 신동’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2018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2조 예선에서 신유빈과 위예지, 유한나(이상 파주 문산수억고)의 활약으로 브라질을 3대0으로 완파하고 2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예선 1차전서 인도를 역시 3대0으로 완파했다.
인도와의 1차전서 1단식에 출전해 셀레나 셀바쿠마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해 한국의 완승에 기여했던 신유빈은 브라질과의 2차전서도 1단식서 브루나 다카하시에 풀세트 접전 끝 3-2 역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군포 화산초 3학년이던 지난 2013년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어 화제를 모았던 신유빈은 이후 각종 성인 대회에 출전해 선배들을 잇따라 꺾는 등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