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학교자율감사 운영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장학사, 감사담당 공무원 등 210여 명이 참석했다.
중간보고회는 지난달 조사한 현장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현실에 바탕을 둔 현장밀착형 연구를 수행하고, 학교자율감사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보고내용은 조사를 통해 분석된 △ 현 감사제도에 대한 현장의 인식 △ 현 감사제도의 주된 기능 △ 감사제도 개선 과제 및 대안 모색 등이다.
보고 후에는 학교 현장의 교장, 행정실장의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교직원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과 예방 중심의 미래지향적 감사방식을 도입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학교 감사활동을 펼쳐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논의된 내용을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해 이번 달 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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