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박격포 사격훈련 중 오발사고… "인명피해는 없어"
파주시 한 사격훈련장에서 육군 부대가 60㎜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 오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파주 한 사격훈련장에서 한 육군부대 3개 중대가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 포탄 1개가 피탄지에서 800m 벗어나 사격장 인근 야산에 떨어졌다. 낙탄사고로 인한 인적ㆍ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총 15발을 사격할 계획이었으나 사격 중 사고가 발생해 곧바로 사격을 중지하고, 야전부대와 감찰, 헌병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사격제원 계산이 정확하지 못했고, 현장 안전통제 간부들이 이를 점검하지 못한 채 사격이 진행돼 낙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사격훈련을 지휘한 대대장과 안전통제관 등 간부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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