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 해명에 이정렬 변호사 "연락 없어"

'오늘밤 김제동'의 김제동. 김제동 인스타그램
'오늘밤 김제동'의 김제동. 김제동 인스타그램

'오늘밤 김제동' 측이 '혜경궁 김씨' 관련 사안을 편파 보도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은 KBS 시청자상담실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어 이정렬 변호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재 섭외 요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혜경궁 김씨' 논란을 다루는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변호인의 입장만을 다뤘다는 시청자 의견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오늘밤 김제동'의 한 시청자는 지난달 19일 "이날 방송에서 '혜경궁 김씨' 논란을 다뤘다. 그런데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측 법률 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김혜경 씨의 입장만 보도했다. 반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김혜경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의 입장은 보도하지 않았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소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앞으로는 공정한 보도를 해주기 바란다"고 편파 보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오늘밤 제작진'의 해명을 본 이정렬 변호사는 4일 자신의 SNS에 "현재 섭외 요청은 무슨. 11월26일 이후로 아무 연락도 없으면서! 시청자한테 이런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다니! 작가님과 주고받은 카톡내용을 모두 공개해야 정신차리시렵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더 증폭됐다.

한편, '오늘밤 김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보자는 콘셉트의 시사토크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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