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이 만취해 송해에게 업혀 숙소에 간 사연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는 이상벽이 딸 이지연과 함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조충현 MC가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인데 주량이 어느 정도이신지 궁금하다"고 묻자, 이상벽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며 "과거 송해 선생님하고 저녁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술을 마셨다. 거기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다음날 아침에 옷을 그대로 입은 채 호텔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벽은 "기억이 나지 않아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직원 분이 '처음에 착시 현상인줄 알았다. 당연히 이상벽 선생님이 송해 선생님을 업고 올 줄 알았는데, 송해 선생님이 이상벽 선생님을 업고 올라왔다'고 전해주더라. 그 정도로 험하게 술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1 대 100'은 오늘(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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