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2연패 김태훈,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선정

▲ 김태훈.경기일보 DB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경량급 간판’ 김태훈(24ㆍ수원시청)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선수상을 수상한다.

‘국기’ 태권도 총본산인 국기원은 4일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15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수상자 중 김태훈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4㎏급 우승에 이어 지난 8월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8㎏급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훈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2013, 2015, 2017년)를 달성했고,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 대상에는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국기장), 예조해 ㈔국기원 태권도 9단 연맹 원로위원(진인장), 가스통 우아세난 코네 코트디부아르태권도협회 창립 회장(문화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경영부문 수상자로는 김상건 경민대 태권도외교과 교수, 창조부문에는 진천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 지도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국기원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태권도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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