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GTX-B노선 예타 면제 촉구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4일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를 만나 GTX-B노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민경욱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4일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이하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또한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에게는 전화통화와 예타 면제 촉구 서한을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민 의원은 이날 이승철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GTX는 물리적인 통행거리 단축 측면보다는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어 통근 고통을 해결해 줄 유효한 수단”이라면서 “반드시 GTX-B노선 사업을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GTX 건설은 경제성 측면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취업, 통근, 집값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하루 빨리 GTX-B노선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보는 “GTX-B노선의 중요성, 시급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예타 면제 신청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검토를 해서 연내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민 의원은 문성유 단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수도권·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니라, 수도권의 지역 불균형과 교통 불편 해소,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택·교통·관광·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GTX-B노선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반드시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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