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 개최

▲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국회 대변인실 제공)
▲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국회 대변인실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갑)은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의장은 바흐 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가장 성대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됐고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열정과 평화의 제전이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한 “평창 올림픽은 한반도가 대화와 평화의 프로세스로 전환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면서 “이 기회를 빌려 바흐 위원장의 혜안과 비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모든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할만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생산적이고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당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오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병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박용성 전 IOC 위원, 유승민 IOC 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방한을 주선한 안민석 문체위원장은 이날 회동을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와 연관시켰다.

안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초청해서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만남을 주선했다”며 “이 자리에 여야 원내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지난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것을 함께 기뻐하고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를 의논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스포츠가 곧 그 자체로 평화”라면서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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