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을 앓았던 김지명 군의 수능만점 비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국 재학생 수능 만점자 4명 중 1명인 김군은 이번 시험에서 국어·영어·수학·한국사·화학Ⅰ·생물Ⅱ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
김군은 선덕고 인근에서 추어탕집을 운영 중이며, 김군은 강북구 인수동에서 살았다. 그러다 12살 때 백혈병을 앓기 시작해 3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김군의 수능만점을 만든 공부방법은 단순했다. 시간 날 때마다 공부를 했고, 자습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배운 내용을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것이다. 사교육은 없었고, 인터넷 강의와 자습이 수능만점 비결의 전부다.
무엇보다 김군을 수능만점으로 이끈 주역은 바로 '어머니'다. 백혈병도, 힘든 수험 생활도 모두 어머니의 모성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김군의 어머니는 면역 수치가 떨어진 아들을 위해 과일 또한 일일이 물에 씻어 삶아 먹였고, 김군 공부에 필요한 자료를 인터넷에 검색해 직접 프린트해주기도 했고, 인터넷 강의도 직접 추천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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