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꿈도 꾸지마” 금융범죄와 맞서는 전사들

손보·생보협회,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 시상식 사진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와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북부경찰서 김종민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을 선정·시상했다.

이날 광주북부경찰서 김종민 경감은 실손보험 가입자와 공모, 건강보험 요양급여 및 민영보험금 12억여 원을 편취한 한의사 등 220명을 검거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 박원철 책임은 사무장 병원 등 14건 145억여 원을 적발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생명 천형찬 책임은 한방병원 보험사기 등 12건 53억여 원을 적발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조사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협회는 보험범죄로 연간 약 4조 5천억 원의 비용이 누수되고 이로 인해 가구당 약 23만 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한편, 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등 강력사건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반사회적 범죄로 발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험업계는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범죄 근절에 계속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