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스타트업벤처폴리스' 2023년까지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지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신성장 특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5일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사업의 실행계획수립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사업은 인천지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인천의 강점인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데이터를 개방·공유하면서 자본적, 정책적, 기술적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에 특화된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스마트시티와 항공, 마이스(Mice) 등의 산업을 발굴 2023년까지 신성장 특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과 창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이 가진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공모전,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 원스톱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인천경제청은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펀드를 조성함으로써 기업 발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지원 한다.

2~3단계에서는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협업 사이언스 파크’와 ‘기술개발 자금지원과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이자 지자체의 현안”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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