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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다 보행자 치고 달아난 운전자 붙잡혀

승인 2018-12-05 19:33
한의동 기자 hhh60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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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보행자들을 잇달아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강화경찰서는 5일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께 강화군 강화군청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몰다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36)와 C씨(36)를 치고 도주한 혐의다.

이 사고로 B씨는 뇌출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 불명 상태다. C씨는 골절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붙잡았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수준인 0.097%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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