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도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근로 경험과 직무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시장(민간일자리)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내년부터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자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선발된 장애인 40명은 도청 내 각 부서와 도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 배치된다. 사업 참여자는 전일제 근로로 1일 8시간(주 5일, 40시간) 근무하며, 급여는 월 174만 원이다.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보조원 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해야 하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 사본,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확인ㆍ작성해 도 장애인복지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배치기관이 희망하는 지원조건과 신청 장애인의 업무수행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하고, 오는 26일까지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경기도의료원을 통해서도 간호업무보조, 병상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도내 장애인들이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고 직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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