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은 5등급 중 4등급을 기록했으나, 올해 평가결과는 3등급으로 상승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평가결과 발표 이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청렴도 강화’를 핵심정책과제로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학교·학생 수)인 경기교육의 특성을 감안, 반부패 청렴 업무를 도교육청 중심에서 학교 중심의 자율적 추진 체계로 재구조화해 단위학교 중심으로 청렴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자생적인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평가결과의 요인으로 제시했던 외부청렴도의 공사 관리감독 및 운동부 운영 등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각 영역에 외부이해관계자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및 공익신고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그 결과 외부청렴도가 전년 대비 0.84점 상승했다.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일선학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필요성을 공감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올해 결과의 주요인”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일선학교의 자율적인 노력과 미래세대에 대한 청렴 교육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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