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예결위원 인터뷰]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ㆍ3ㆍ태장동)

7일 수원시의회에서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소속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ㆍ3ㆍ태장동)이 경기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채태병기자
7일 수원시의회에서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소속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ㆍ3ㆍ태장동)이 경기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채태병기자

“수원시민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예산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입니다”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2019년도 예산심의에 나서는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소속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ㆍ3ㆍ태장동)은 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교통, 복지, 먹는 물 등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 반영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수원시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예산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재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 2019년도 수원시 예산을 심의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인지?

일자리ㆍ복지ㆍ교육 등에 관한 부분에 있어 중앙정부와 맥을 같이 하는 사업들의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대중교통이나 복지, 도시공원ㆍ녹지, 먹는 물 등처럼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업무의 예산은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소속인데 이번 예산심의에서 상임위 관련 예산은 어떻게 살펴볼 것인지?

앞서 서술한 생활밀착형 업무들이 대부분 교통건설체육위원회에 포함돼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먹는 물 관련 예산을 중점적으로 볼 계획이다. 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공급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 고도정화처리시설을 통해 깨끗한 물을 생산한다고 해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긋나면 아무 소용이 없는 셈이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물을 이용하기까지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해서 잘 살펴볼 것이다.

- 지역구와 관련된 사업이나 선거 공약에서 반영할 예산 등이 있다면?

재선의원으로서 단기적인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반영하고자 한다. 당장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기적인 사업 예산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수원시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예산을 반영하고 싶다. 예를 들어 컨벤션센터 건립, 마이스 산업 지원 등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망포동의 숙원 사업인 망포체육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국비는 이미 확보된 상태고, 시 예산도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차질없이 추진 가능토록 지원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선의원으로서 다시 시의회에 입성했지만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의정에 임하고 있다. 올바른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선 시와 시의회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배려와 융통성도 필요하다고 본다.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다 보면 그들이 원하는 것들이 공공의 이익과 반하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공공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채태병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