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2018 다재다능 끼 발산, 정심페스티벌’ 개최

법무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 교장 오영희)는 지난 7일 학교 내 강당에서 소년보호위원,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해 ‘2018 다재다능 끼 발산, 정심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 동안 학생 교육을 위해 힘쓴 외부 자원봉사자와 교사,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1부는 반별체험활동과 먹거리체험이 이뤄졌다. 강당의 각 부스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다도, 향초·거울·헤어핀·케이크 등 판매,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고, 학생식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샌드위치, 김밥,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으로 이어져 따뜻한 축제의 장을 마련됐다.

학교에서 지급한 쿠폰으로 학생들에게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받은 한 자원봉사자는 “학생들의 실력이 외부 전문가와 견줄 만큼 잘 한다”고 칭찬하며 “학교에서 배운 전문 기술을 활용해 정성스럽게 서비스를 해줄 때 가슴이 뭉클해졌다. 학생들에게 쏟았던 사랑과 정성의 결실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하였다.

2부는 학예발표회로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댄스, 꽁트,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B-BOY 초청공연은 물론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출신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됐다.

오영희 원장은 “이번 축제로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 교사, 학생이 서로 어우러져 감사와 사랑으로 소통하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무한한 꿈과 끼의 나래를 펼칠만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학예발표회 후원금(200만 원) 전달식과 <삼성샘터어머니회>의 학생 조끼 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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