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여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성 e스포츠 대회인 LWT 2018(League of Legend Women‘s Tournament)이 총 22개 팀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들 팀은 총상금 1천만 원을 두고 한치 양보 없는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 경기지회, 락스 게이밍 공동 주관으로 지난 8ㆍ9일 양일간 게임이너스 서현점ㆍ강남e스포츠점에서 열렸다.
영예의 우승은 ‘락스 아카데미’가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거머졌다. 준우승은 ‘구직중’에게 돌아갔고 ‘세젤예’와 ‘기프티콘’ 팀도 4강에 팀 명을 올렸다.
MVP에는 이번 대회에서 락스 아카데미의 우승을 견인한 ‘초미녀’ 이상연 선수가 선정돼 상금 100만 원과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 매년 중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e스포츠 계에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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