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는 11일 오후 6시 수원WI 컨벤션웨딩홀에서 2018 경기도씨름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해 경기도 씨름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창현ㆍ권준학 전ㆍ현 경기도씨름협회장과 협회 임원 및 시ㆍ군협회 관계자, 선수ㆍ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올해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여자 천하장사에 오른 최희화(안산시청)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남양주 평내초 김동우와 용인 백암중 방제하, 광주 초월고 한지민, 수원시청 임태혁, 용인백옥쌀 우형원, 안산시청 이연우, 화성시청 박선 등 각 부별 남녀 14명에게 우수선수 상패가 주어졌다.
이와함께 백암중 김주열ㆍ수원농생명과학고 양권수ㆍ용인고 연제윤ㆍ용인백옥쌀 장덕제ㆍ수원시청 고형근 감독 등 11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이달 열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통령배가 권준학 회장에게 봉납됐다.
남창현 통합 경기도씨름협회 초대 회장과 석종섭 용인시씨름협회 회장, 이흥수 양평군씨름협회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권준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경기씨름 활성화에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남북한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씨름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 씨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창현 전 회장도 “작년 이맘때쯤 떠난다고 인사드렸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경기씨름인들이 우승으로 화답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