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수원시를 연결하는 GTX-C 노선에 정부과천청사 역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
과천시는 이번 결정으로 과천에서 양재까지 단 3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등 서울 주요 거점 지역과의 통행시간이 단축돼 과천시민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속 180㎞의 고속 도심철도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1년 착공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양주(덕정)에서부터 청량리, 양재, 과천을 거쳐 수원에 이르는 74.2Km 구간이다. 일반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운행한다.
총 10개의 정거장이 신설되는데, 과천에는 정부과천청사 역이 신설 돼 과천에서 서울 양재까지 3분, 삼성동까지는 7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그간 GTX-C노선 역사유치를 위해 김종천 과천시장이 국토교통부장관과 차관 등과 여러 차례 만나는 등 역사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 시장은 “이번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 역 유치는 과천 시민과 함께 이루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과천지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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