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대회 스톰ㆍ도미노피자컵 국제프로볼링, 16일 용인서 개막

10개국 320명 정상급 선수 출전해 5일간 열전

▲ 제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 포스터

프로볼링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3회 스톰ㆍ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용인 레드힐볼링라운지에서 열린다.

2018시즌 한국 프로볼링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프로볼링 선수들과 세계 아마추어 선수 등 10개국 3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4백만원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2년간 홈에서 두 번이나 미국에 우승을 내준 한국선수들은 미국 선수의 3연속 타이틀 저지에 나서는 동시에 시즌 막판 한국프로볼링(KPBA) 순위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KPBA 랭킹 1위 박상필(1팀 스톰ㆍ랭킹 포인트 7천67점), 2위 최원영(DSDㆍ6천694점), 3위 정승주(바이네르ㆍ6천439점) 등 상위 랭커 3명의 마지막 랭킹 포인트 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볼링(PBA)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시몬센(7승ㆍ미국), 예스퍼 스벤손(7승ㆍ스위덴), 오스쿠 팔레르마(5승ㆍ핀란드), 크리스 비아(2승ㆍ미국) 등 현역 최고의 양손 볼러 4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것이 이채롭다. 여기에 미국 국가대표로 쟁쟁한 실력을 보유한 마샬 켄트(4승)와 AJ 존슨(7승)도 출전해 한국 무대 첫 승을 노린다.

남녀 성대결도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한국과 미국 여성 볼러들 간 맞대결 역시 흥미를 끈다.

2016년 이 대회 남녀 성대결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오른 다니엘 맥큐언(PWBA 4승), 지난 10월 제20회 삼호코리아컵 남녀 성대결에서 역시 우승을 차지한 리즈 존슨(PWBA 21승)이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올 시즌 4승(메이저 2승 포함)을 올리며 랭킹 1위에 오른 윤희여(팀 스톰), 랭킹 2위 최현숙(삼호아마존ㆍ2승)이 출전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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