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 강화 석모도 에코종합온천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강화군이 제출한 온천개발 승인에 대해 관계부서와 검토를 마쳤으며 국토교통부 회답이 나오는 대로 승인할 계획이다. 이미 12월 초 관련부서 10곳에서 개발계획 사업추진에 이견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의 승인이 결정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 온천관광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코종합온천단지 조성 사업은 ㈜리안월드에서 민간자본을 들여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114-14 일대에 14만7천㎡ 규모의 온천 단지를 조성 대욕장·숙박시설·컨벤션 센터 등을 짓는 것이다.
에코종합온천단지 조성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까지 1단계 4개 공구의 분양률은 약 92%를 나타내고 있으며 4개 공구에는 각각 숙박시설 629세대, 온천탕, 컨벤션 센터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안월드는 201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전체 사업 대비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리안월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된 석모도 일대 온천종합단지 개발에 대한 경제효과 연구 용역 타당성 결과 등을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 석모도가 에코종합온천단지개발 통해 온천 마을로 자리 잡으면 6조5천억원의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온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사업은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12월까지 시가 승인을 해주면 2019년 6~7월께 온천단지를 개장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현재 사업승인 신청 내용에 대한 마무리 검토를 벌이고 있다”라며“최종 분석이 끝나는 대로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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